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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이 걸린 경기, 분위기는 비장하다. 14일 현재, 서울과 광주는 각각 11위와 12위에 처져있다. 코로나 여파로 16경기를 치른 서울이 승점 16점, 18경기를 소화한 광주가 14점, 2점차다. 이 한 경기 결과로 승점차가 더 벌어질 수도, 뒤집힐 수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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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관건은 역시 득점이다. 서울과 광주는 득점력 부재라는 똑같은 고민을 안고있다. 현재 각 16골씩 넣고 있다. 12개팀 중 공동 9위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필드골이 없다. 광주는 같은 3경기에서 단 한 차례 필드골을 넣었다. 팀내 최다득점자인 나상호(서울, 4골)와 펠리페(광주, 3골)의 부상 직격탄을 맞아 득점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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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양팀 사령탑의 만남도 이날 경기의 주요 포인트다. 홈팀 광주 김호영 감독은 지난해 위기에 빠진 서울의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냈다.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상암을 떠나 지난 겨울 광주를 맡았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광주에서 성장한 지도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으로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이 광주를 떠난 뒤 처음으로 맞는 광주 원정이다. 서울이 살기 위해선 광주를 아프게 해야 하는 운명이다. 지난 3월 17일 상암에서 열린 양팀의 첫 맞대결에선 서울이 후반 39분 기성용의 골로 2대1 역전승했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일정이 모두 끝난 뒤라,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경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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