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허리 통증으로 11일 만에 마운드에 김광현. 부담이 살짝 줄었다.
전날 경기에서 팀이 가까스로 연패를 끊었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짜릿한 재역전승이었다. 2회 소사의 적시타로 앞서가던 세인트루이스는 3회 웨인라이트가 치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 1사 3루에서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불펜 기싸움이 이어지던 8회 세인트루이스는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오닐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땅볼 타구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선발 웨인라이트는 6이닝 4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브레라, 가예고스, 레예스가 1이닝 씩을 책임졌다.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지구 4위로 추락했던 세인트루이스로선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경기.
만약 이날도 져 4연패가 됐다면 다음날인 16일 같은 장소에서 마이애미와 상대할 김광현으로선 크게 부담스러울 뻔 했다.
김광현이 경계해야 할 마이애미 핵심 타자 마르테와 아귈라는 이날 나란히 3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
김광현은 강력한 좌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는 올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02로 호투 중이다.
김광현의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중이다. 4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7경기 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의 반등과 자신을 위한 반전투가 필요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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