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입국 하루 만에 볼을 잡았다.
최대한 빠른 속전속결 팀 합류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어제(14일) 캐치볼을 했고 오늘 불펜피칭을 했다"며 "지금 단계에서 향후 계획 수립은 쉽지 않다. 계속 보고를 받고 있으니까 (격리 2주째인) 다음주 쯤 되면 어느 정도 일정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벤 라이블리 대체 외인 마이크 몽고메리는 13일 오후 OZ0201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7일 정오에 격리 해제되면 바로 경산 퓨처스리그 훈련에 합류한다.
불펜이 갖춰져 피칭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 피칭 감각을 유지하도록 했다. 몽고메리는 지난달까지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
피칭 감각만 유지한다면 7월 초 쯤 곧바로 1군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스스로도 입국 인터뷰에서 "마운드에서 모든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을 잡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경험도 많고 현재 컨디션도 좋아서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보인 바 있다. 몽고메리는 지난 2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5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최대 총액 60만달러에 삼성과 계약했다. 장신(1m96, 99kg)의 좌완 몽고메리는 200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 시애틀(7승10패), 시카고 컵스(14승17패), 캔자스시티(2승7패)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83경기(선발 70경기)에서 23승34패, 평균자책점 3.8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5의 기록을 남긴 화려한 경력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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