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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용인으로 급하게 이사를 오게 됐다는 윤석민 부부는 "광주에서는 방이 4개였는데 이 집은 방이 3개라 배분이 안 된다. 옷도 중구난방으로 다 나뉘어져 있어서 찾을 수가 없다. 심란한 상태"라며 신박한 정리단에 의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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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집을 돌아보자 버리지 않고 쌓아 놓은 물건이 가득했다. 아이를 낳을 상황을 대비해 장남감까지 버리지 않았다. 윤석민은 "아내가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두 방을 터서 가장 큰 방이 윤석민의 방. 하지만 말이 윤석민의 방일 뿐, 가족의 드레스룸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 윤석민은 "제가 생각한 방이 아니다. 저는 침대만 컴퓨터만 가지고 작은 방으로 가도 된다"고 전했다. 윤석민의 선수시절 받았던 트로피는 컴퓨터 뒤에 가득했고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넘은 음식까지 가득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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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정리하던 두 사람은 결혼식 사진을 보자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윤석민은 아내와 첫만남에 대해 "미국에서 야구를 1년 했는데 너무 외로웠다. 한국에 와서 친구에게 소개팅을 부탁했고 아내의 사진을 받았다. 그런데 사진으로 제 스타일 아니었다. 이 얼굴이 아니었다. 나 보다 세살 어리다는데 나보다 누나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이 "저한테 '얼굴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내가 널 만나준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예령은 사위 윤석민에게 발끈하며 "너 안되겠다"고 언짢아 했다. 이에 윤석민은 "장모님 저 원래 이런 남자에요"라고 도발했다. 그리고는 "거절하고 다른 분을 소개 받겠다고 했는데 주선자가 수현이에게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셋이 만나게 됐다. 그런에 눈이 자꾸 아내에게 가더라"고 말했다. 그런 윤석민에 말에 김수현은 "주선자가 윤석민의 이름을 검색해보라고 해서 해봤는데 못생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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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리를 마치고 마침내 새롭게 공개 된 집. 짐으로 가득했던 집은 수납장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가 됐고, 가족 드레스룸으로 전락했던 윤석민의 방은 오로지 그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주방 역시 짐이 모두 사라진 '예술 공간'이 됐다. 김예령은 확 바뀐 집을 보고 공간을 보며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소름 돋아서 닭이 될 정도다.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