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 이글스의 발걸음, 순탄치는 않다.
맥없이 무너지던 모습은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승수 추가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방망이와 선발 투수 부재, 가중되는 불펜 피로도 모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어느덧 선두와의 격차가 10경기 이상으로 벌어졌다.
일각에선 한화가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투-타에서 플러스 요소를 만들어줄 외부 자원을 수혈해 리빌딩 속도를 가속화하고 성적까지 반등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내부 자원 육성을 토대로 단단한 팀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선언한 한화가 과연 트레이드에 나서는 게 맞느냐는 시각도 있다. 최근 성적과 올 시즌 결과물이라는 단기적 관점, 리빌딩 선언 당시 새운 장기적 플랜 사이에서 조각을 맞추는 프런트의 고민은 클 수밖에 없다.
현장 사령관으로 리빌딩을 실행하고 있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수베로 감독은 "당장 트레이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진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리빌딩 첫 시즌엔 팀내 자원 중 어떤 선수가 향후 코어로 자리를 잡을지, 누가 포텐셜이 떨어지는 지 디테일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며 "올 시즌 후반쯤에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라면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가 가진 힘을 따져보면 트레이드 보강이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되긴 어렵다는 냉정한 인식을 드러낸 셈.
수베로 감독은 "사실 시즌 전엔 젊은 선수들이 좀 더 잘해주는 그림을 그렸다. 박정현 임종찬 유장혁을 2군으로 내리는 것은 원래 그린 그림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조한민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허관회도 수비에서 성장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타격 면에서 큰 장점이 있는 선수다. 김기중도 올 시즌 루키급 투수 중 마운드에서의 침착함, 자신의 공에 대한 믿음이 가장 좋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또 "정은원 노시환 하주석 강재민 김민우의 활약에는 굉장히 만족한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보면 수비에선 시프트가 잘 자리 잡은 느낌이고, 이해도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베이스러닝에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계획한대로, 원하는 대로 실행된다면 베이스 러닝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소마다 좋아지는 모습이 있는데 모아지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좋은 요소들이 하나로 뭉친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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