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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패. 조 2위까지 아시안컵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전히 본선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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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은 1쿼터부터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돌렸다. 양홍석 변준형 강상재 문성곤을 교체했다. 문성곤은 3점슛 2방으로 전반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고, 양홍석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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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그대로 나타났다. 2쿼터 한때 41-27, 14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아바렌토스의 골밑 돌파가 연속적으로 성공. 한국은 실책이 연속으로 나왔다. 2쿼터 막판 센터 쿠아메의 3점포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44-36, 8점 차 리드로 전반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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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는 오히려 밀렸다. 야투가 전반적으로 부진.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반면, 필리핀은 2대2 공격과 저돌적 골밑 돌파에 이은 골밑슛이 효과적이었다. 게다가 김낙현과 이대성의 파울 아웃.
이때, 강력한 반전이 나왔다. 이현중의 미드 점퍼로 흐름을 끊은 한국은 변준형과 라건아의 절묘한 2대2 공격. 여기에 라건아의 미드 점퍼로 동점.
그리고 변준형은 강력한 수비로 스틸, 유로 스텝에 의한 레이업이 실패했지만, 라건아가 풋백 덩크. 변준형이 전성현에게 완벽한 3점 오픈 찬스를 만들며 75-70, 5점 차 리드.
하지만, 한국은 계속된 파울로 자유투 연속 4득점을 내줬다. 결국 벨란젤의 절묘한 컬 컷(비스듬히 잘라 골밑으로 들어가는 기술)으로 골밑 돌파. 48.5초를 남기고 75-76, 역전을 당했다. 이후 쿠아메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 득점. 반칙까지 나왔다. 단, 자유투는 실패. 75-78.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변준형이 전방으로 달리는 이현중에게 그대로 패스. 이현중이 2.5초를 남기고 극적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78-78, 동점.
그런데, 또 다른 반전. 필리핀은 벨란젤이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쏜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패배.
신예들의 활약은 좋았다.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변준형은 강한 수비로 후반 막판 상승세를 주도했고, 이현중은 말 그대로 즉시 전력감이었다. 공격과 수비에서 대표팀 주전으로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 양홍석 문성곤 전성현 등도 제 몫을 해줬다. 단, 흐름을 잡는 순간, 실책이 많았고, 쓸데없는 반칙으로 인해 흐름을 끊는 모습이 있었다. 세대교체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과도기적 모습이었다. 경기력은 우세했지만, 이 부분에서 필리핀에게 밀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