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덴마크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사고를 당한지 몇 시간 뒤 잉글랜드에서 심장제세동기를 파손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섹스 경찰은 15일, 17세 남성을 벅스테드 FC 클럽에 형사 피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스트 서섹스 지역에 위치한 아마추어 클럽인 벅스테드는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새벽 0시50분, 심장제세동기가 파손됐다. 이 장면이 CCTV에 찍혔으니 두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서섹스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간청했다.
250만명 이상이 재생한 이 영상에는 젊은 남녀가 번갈아 제세동기를 부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들의 행위는 에릭센이 핀란드전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진지 몇 시간만에 벌어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벅스테드의 리차드 터너 회장은 범죄자들의 행위를 "역겹다"라고 표현하며 "심장제세동기 여분이 없기 때문에 사고시 응급처치를 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범죄 행위가 에릭센이 쓰러진 뒤 경기장에서 심장제세동기로 긴급 치료를 한 사실과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기기를 일부러 파손한 행위에 대해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쓰레기같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는 걸로 보아 제세동기를 파손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벅스테드 클럽은 파손된 제세동기를 새 것으로 바꾸기 위해 모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는데, 현재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에릭센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뒤 다행히도 의식을 되찾았다. 지난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밝은 얼굴로 엄지를 치켜든 셀카를 올리고는 응원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故 장국영, 호텔 24층서 투신...동성 연인·460억 논란 속 '23주기' -
'나경은♥' 유재석, 자녀 졸업식서 결국 눈물..."다 뿌듯하고 감동적" -
화사, 중학생 때부터 가터벨트 입은 과거 "母가 못 키우겠다고" ('살롱드립') -
황보라 아들, 문센서 난장판..'블랙리스트' 찍히고 결국 사과 -
이광수♥이선빈, 한강 돗자리 데이트 포착 “9년째 연애 중에도 변함없는 핑크빛” -
모든 혐의 털어낸 백종원, 1년만에 유튜브 복귀 선언 "억지 민원 고발에 잃어버린 시간" -
100만 유튜버 썸머썸머, 남편 도미닉과 끝내 이혼…“재결합 노력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 -
고우리, 깜짝 임신 발표 "테스트기 두줄 다음 날 '라스' 연락 와"
- 1.[속보]'월드컵 우승 야망, 비웃을 게 아니다' 대충격! 日 웸블리서 잉글랜드 1-0 격파, 미토마 결승골+철벽 수비..런던 충격에 빠졌다
- 2.'월드컵 어떡하나' 홍명보호, '자비처 결승골' 오스트리아에 0-1 패...마지막 평가전 2연패 '무득점-5실점'
- 3.손흥민이 홍명보호 최대 문제로....2026시즌 필드골 '제로' 심각 부진, LA FC 돌아가도 걱정
- 4.[속보]'무릎십자인대 파열'은 아니다. 폰세 IL 등재 상당 기간 결장..."올시즌 내 복귀할 수 있기를" TOR 감독
- 5.'다리 꺾여' 충격 부상! '한화의 자랑' 폰세 결국 장기 이탈?…토론토 마이너 투수 콜업→로스터 변경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