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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는 3년이 지났지만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라는 걸 입증했다. 물셀틈 없는 수비를 기본으로 매우 잘 짜여진 축구를 선보였다. 1~3선에 볼을 잘 다루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물흐르 듯 잘 풀어냈다. 영국 ITV에 출연한 맨유 레전드 출신 로이 킨은 프랑스의 '짠물 수비'를 칭찬하며 독일전 승리 주 요인으로 꼽았다. 프랑스는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음바페-벤제마-그리즈만, 중원에 라비오-캉테-포그바, 포백에 루카 에르난데스-킴펨베-바란-파바르, 골키퍼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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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전반 20분,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며 결승골을 뽑았다. 독일 센터백 훔멜스의 자책골이 나왔다. 포그바의 폭넓은 시야에서 나온 크로스가 시발점이 됐다. 오버래핑하는 루카 에르난데스를 봤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훔멜스가 걷어낸 게 자기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오랜만에 A대표팀에 재발탁된 훔멜스는 망연자실한 듯 하늘을 쳐다봤다. 이 장면 하나로 승패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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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대회 조직위는 경기 최고 선수(SOTM)로 포그바를 뽑아 시상했다. 유럽 후스코어드닷컴도 포그바에게 최고 평점 7.9점과 함께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을 주었다. 유럽축구팬들은 "축구에서 최고의 미드필더" "GOAT" "포그바는 받을만했다. 정말 잘 했다" 등의 반응을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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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2차전 상대는 헝가리이고, 독일은 포르투갈과 대결한다. 포르투갈은 첫 경기서 호날두의 2골을 앞세워 헝가리를 3대0 대파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