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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에 계속 뽑히고 있지만 이번엔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예전엔 막내였다. 또래 친구들도 있었고, 선배님들도 많았다"며 "그래서 형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됐는데 이번엔 내가 중심이 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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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국가대표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올림픽은 앞으로 못갈 수도 있는 대회다"라면서 "제일 잘하는 타자들이 모인 대표팀이니 어떤 자리에 가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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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잘하면 더 스타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미디어에서 좋은 얘기가 나올 것이고 더 많은 팬들이 생길 수 있다"면서 "야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야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나를 몰랐던 분들이 알게될 수도 있다. 어린 친구들이 요즘 오락을 많이 하는데 나를 보면서 야구를 시작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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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초등학교 4학년때 봤던 베이징 올림픽을 잊지 못한다. "코치님께서 경기있는 날엔 경기를 보라고 하셔서 9경기 전부 다 봤다"라는 이정후는 "너무 멋있었다. 이용규 선배님 대단하셨다. 너무 잘하셨다"라고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이정후가 어린 야구 꿈나무 혹은 야구를 하지 않는 어린이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이번 올림픽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보고 야구를 시작하는 '도쿄 키즈'가 얼마나 탄생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