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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3연패 및 수원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두산은 31승29패를 마크, 6위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2연패를 당해 지난 12일 단독 선두로 오른 이후 6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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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두산이 1-2로 뒤진 6회초에 갈렸다. 선두 김인태가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자 두산 벤치는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이어 박계범에 번트 사인을 냈다. 배제성의 초구가 볼이 되자 두산은 사인을 교체했다. 박계범은 번트 자세를 취하다 배제성이 142㎞ 직구를 뿌리는 순간 강공으로 자세를 바꿔 몸쪽 공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찬스를 무사 1,3루로 확장했다. 이른바 페이크번트 앤 슬래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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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미란다가 오늘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무엇보다 내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긴 이닝을 소화해준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야수들 역시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타격을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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