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의 계선우 역으로 출연중인 배인혁이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아독존 의자왕에서 직진 짝사랑남으로 변신, 극 중 혜리를 향한 일방통행 순애보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면서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것.
선우는 친구들과 이담(이혜리 분) 꼬시기 돈 내기를 들킨 후에도 꾸준히 곁을 맴돌며 미안함과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했다. 지난 17일(목) 방송된 드라마 8회에서 동거를 끝낸 우여(장기용 분) 생각에 학교 한 복판에서 우는 이담을 발견, "그냥 가세요"라는 말에도 그칠 때까지 묵묵히 챙긴 선우는 '이 와중에 얼굴 봐서 좋은 건 또 뭐냐. 진짜'라고 생각한 데 이어 "주말에 만날까?"며 조심이 말을 전했지만 단칼에 거절 당했다.
그럼에도 이담에게 만나자는 문자를 쓰던 선우는 부담스럽게 하나 싶어 머뭇거리고 이를 보게 된 동생 서우(김도연 분)과 투닥거리다 이담의 동생이 보낸 애교스러운 답장에 당황, 나중에는 서우에게 도움을 청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우여, 이담과 함께 탄 엘리베이터가 잠깐 흔들리고 두 남자가 이담을 잡아주지만 선우에게만 '고맙다'고 하자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가 하면, 우여를 신경 쓰느라 밥 먹자는 것도 모른 채 레스토랑에 마주 앉은 이담의 모습에 마냥 좋아하는 등 서툰 선우의 애정 표현은 주는 사랑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가 얼마나 진심인지를 느끼게 하는 면모로, 자만심 가득했던 이전의 모습과 확실히 다른 순애보 매력이 보는 이를 설레게 하고 있다.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이담에게 일방통행 마음을 표현하던 선우는 결국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라며 자신의 마음을 직진 고백했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건 냉정하고 서먹한 분위기.
"미안해서 이러는 게 아니야. 좋아하는 거란 거… 좀 알아달라고 이제."라는 말과 쓰린 미소를 남기고 자리를 떠난 선우를 찾아간 이담은 "죄송한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확실한 거절과 우여를 향한 깊어진 마음을 확신해 선우의 짝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특히, 유아독존 의자왕에서 직진 짝사랑남으로 변신한 선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배인혁의 연기력이 보는 이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 이담을 만난 후부터 다양한 감정에 휩싸이는 캐릭터의 내면을 탁월하게 선보여 우여와는 또 다른 이담과의 케미를 발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다음주 방송되는 9화 예고편에서 우여와 이담의 서로의 깊어진 감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 이대로 계선우의 짝사랑이 끝나버리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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