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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승미는 자신의 영원한 내 편으로 남편 유노를 꼽았다. 두 사람은 1995년부터 서울패밀리로 함께 활동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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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날 남편이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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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재용이 처음 남편의 병명을 들었을 때의 심정을 물어보자 김승미는 "처음에는 하반신 마비가 돼서 병원에 실려 갔다. 그런데 검사 해보니까 척추에 골절이 있었던 거다. 암이 커져서 척추를 골절시킨 거다. 남편이 쓰러지기 전에 뮤지컬을 하면서 연습하던 중에 너무 아파하니까 제가 그만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안 아프다고 저를 속였다. 저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주머니에서 진통제가 너무 많이 나왔다. 그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옆에서 계속 그만하라고만 얘기했던 게 지금도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다"며 "진단이 나오고 다음에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 길로 남편에게 가서 '당신 1년도 못 산대. 그러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나랑 같이 한 번 해보자. 당신이 평생 내 편이 돼줬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당신 편이 돼 줄게. 우리 한 번 싸워보자. 그렇게 다짐을 했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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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는 "정말 고마웠던 게 있다.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 제 곁에서 너무 짧은 시간을 함께 할 거라는 생각을 했을 텐데 남편이 의지가 강했다. '당신이 이렇게 하는데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 너무 고마워'라고 하더라. 그 때부터 남편을 위해 암에 대해 공부했다.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방법인지. 남편과 끊임없는 토론을 했다"며 "암 중에서도 뼈 전이는 상당히 고통이 심하다. 강한 마약성 진통제가 아니면 견뎌낼 수가 없다. 남편이 아프다는 말을 하다가도 저를 쳐다보면 안 하는 거다. 그 아픔을 고통을 제가 느끼니까. 희한했다. 남편이 아픈데 나도 같이 아프더라. 그런 건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고통 같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니까 남편에게 고맙구나. 일생을 내 편으로 살아 준 남편으로 평생 살았는데 내가 저 사람 편이 되어 주니까 저 사람도 함께 노력해 주는 구나. 그래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남편과 더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