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홈런 더비에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투타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엄청난 파워로 알려졌고, 타격하는 동안 전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오타니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날 전까지 19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3위를 달렸다. 일본인으로는 처음이자 메이저리그 투수로서도 처음으로 홈런 더비에 나서게 된다.
오타니는 타자로서는 64경기에서 타율 2할7푼 47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서는 53⅓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타격에 재능 있는' 많은 투수들이 홈런 더비를 꿈꿨지만, 부상 위험 때문에 나서지 못했다. 자칫 밸런스가 깨질 수 있고, 무리하게 힘을 쓸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적극 지지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평균 홈런 거리 419피트(127.7m)로 5위를 차지했고, 지난 6월 10일에는 470피트 홈런을 날리며 올 시즌 5번째이자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멀리 날린 홈런을 작성했다.
오타니도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홈런더비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콜로라도에서 만나자"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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