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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만 벌써 두 번째다. 정은원은 지난 1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아치를 그렸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스트레일리의 144㎞ 직구가 몰린 틈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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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의 장타율 상승은 카운트 싸움과 연관이 있다. 정은원은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55개)을 얻어낸 타자. 올 시즌 소화한 281타석 중 풀카운트까지 간 타석 수가 25.6%(72타석)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볼 2개 이상을 얻어낸 타석 비율(58%·163타석)이 전체 타석의 절반을 넘는다. 끈질기게 투수를 물고 늘어지면서 결국 스트라이크존에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게 장타로 연결되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조니 워싱턴 타격 코치가 추구하는 이론에 가장 부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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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 시즌 '장타자 부재'가 타선 최대 약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올 시즌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노시환 하주석 뿐만 아니라 조한민 등 '미완의 대기'들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은원까지 장타자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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