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열심히 뛴 것은 잘했다."
조상현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냉정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120대53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조 감독은 "이긴 것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을 것 같다. 라건아의 무릎 상대가 좋지 않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생각했던 경기다. 어린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열심히 해줬던 부분에서는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수비에서 변화를 주기 위한 과정으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아직까지 미진한 부분이 노출됐다. 이번에는 이승현이 잘 잡아줬지만, 수비에서 어린 선수들이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조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낙현-이대성-양홍석-여준석-라건아가 선발로 코트를 밟았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라건아는 짧은 시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빈 자리는 어린 선수들이 채웠다. 하윤기가 34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준석은 23점, 이현중은 20점을 몰아넣으며 펄펄 날았다.
조 감독은 "(하윤기 여준석이) 열심히 뛴 것은 잘했다. 상대가 태국 선수들이다. 칭찬을 해주기보다 다음 경기에서 뛰면서 많이 배우고,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국은 20일 필리핀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최종전이다. 조 감독은 "라건아 상태를 확인해보겠다. 좋지 않다면 있는 자원을 가지고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 포인트 가드에서의 공격력이 부족한 부분이 가장 아쉽다. 태국을 상대로 양홍석의 슛이 좋았는데 앞선 두 경기 부진했던 부분들은 안타까웠다. 의외로 이현중 하윤기와 같이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조금은 성장한 모습이 팀을 위해 얻은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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