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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8분 김진규의 오버패스가 안양 수비수를 넘어가 박정인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안양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진에 헤더를 연결했고, 부산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볼이 골키퍼 바로 앞에 있던 닐손주니어에게 연결됐다. 닐손주니어는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2분 뒤 주현우가 오른쪽을 무너뜨린 후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같은 편 조나탄의 몸에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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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29분 박호영을 빼고 이래준을 투입하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을 바꿨다. 30분 동점골이 터졌다. 김진규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은 이상헌이 오른 측면을 무너뜨렸고,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히자 흘러나온 볼을 김진규가 뛰어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안양은 38분 심동운이 단독 돌파 후 찔러준 볼을 김경중이 잡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최필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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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공세를 이어가던 부산은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14분 최 준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박정인을 향했고, 박정인이 쓰러지며 오른발로 밀어넣은 볼은 정민기 골키퍼 옆을 지나며 그대로 안양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19분 안양이 승부를 또 한번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에서 김경중이 올린 크로스를 조나탄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은 실점 후 바로 성호영을 제외하고 김승준을 투입했다. 최 준이 왼쪽으로 가고, 김승준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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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아코스티가 날카로운 슈팅을, 부산은 이어 김진규가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부산이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득점 선두 안병준의 머리가 번쩍였다. 안병준은 후반 42분 이상헌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안병준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4-4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추가시간 요동쳤다. 김경중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아코스티가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안양의 5대4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