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뮤지컬 '팬텀'의 아역 3인방이 김문정 감독과 배우 김소현을 감동시켰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토니안의 25년 차 찐팬 배우 신소율과 보스 토니안과 각별한 사이인 가수 브라이언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문정 감독은 지하 피트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문정은 "박은태와 이지혜에게 우리가 너무 편해졌다"라며 지적해 두 배우를 떨게 만들었다. 이어 리허설에서 뮤지컬계 4대 천왕으로 불리우는 배우 박은태는 극중 크리스틴 역 이지혜와의 듀엣 넘버인 '넌 나의 음악'과 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그 어디에'를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로 선보였다.
이때 브라이언은 서로 다다가는 두 배우를 보며 "아이 그냥 키스하지"라고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팬텀'의 아역 이시목, 김주안, 차승수 3인방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시목이 등장하자 두 명은 "대배우님 오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문정은 "이시목은 많은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에 대배우라고 부르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문정은 "요즘 탕준상씨가 많은 작품에 나오는 것 같은데 저와 함께 작품을 했던 아역 출신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역 3인방은 김문정의 검사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문정은 아이들에게 "왜 슬프게 불러야 하는지 말해볼까?"라고 물었지만 당황한 아이들은 보고 "그럼 다른 무서운 점은 없었어?"라고 평소의 카리스마를 벗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김주안의 점검이 시작됐고, 김문정은 "웃으면서 불러 볼까"라고 바로 티칭했고 바로 좋아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어 차승수의 점검이 시작됐고, 김문정은 "몸을 흔들면 음이 흔들릴 것같다"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코칭했다.
이시목에게 김문정은 "다른 걸 시켜봐도 될까?"라고 절규 연기를 부탁했고, 이시목은 바로 연기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12살이라고 믿기 힘든 이시목의 절규하는 연기에 김소현은 물론 연주자 등은 박수로 이시목의 연기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주안과 차승수 역시 이시목의 연기에 감탄했다.
다음 김주안의 절규 연기도 시작됐고, 김주안은 실제 눈물까지 보였다. 이 모습을 보던 김문정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울었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김주안을 껴안아줬다.
특히 김소현 역시 이 모습을 보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김소현은 "저희 아이가 같은 또래다. 맨날 죽는 역할하고 집에 갈 때 역할을 잊어버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문정은 "주안이가 너무 울어서 내가 울렸나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주안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50%는 너무 무서워서 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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