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바야흐로 박민지(23) 시대가 활짝 열렸다.
'대세' 박민지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를 빠르게 접수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까지 석권하며 올시즌에만 5승째를 달성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신지애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승(2007년, 9승) 도전도 꿈이 아니다.
박민지의 신장은 1m60, 여자프로 사이에서 체격이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올시즌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늘면서 완전체가 됐다. 티샷, 아이언샷, 어프로치샷, 벙커샷, 퍼트까지 필드내 모든 플레이에 약점이 없다. 고집스런 훈련으로 보강한 체력은 후반들어 더욱 빛을 발한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끈질기게 추격한 박현경(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의 기가막힌 아이언샷은 물을 가로질러 핀을 곧바로 보고 쐈다. 흐트러짐없는 스윙에서 끈기와 체력, 승부사 기질이 엿보였다.
지난 13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통산 우승 횟수도 어느덧 9회로 늘었다.
경쟁자 없는 독주. 박민지는 우승 상금 3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448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한 시즌 최다승 뿐 아니라 박성현이 2016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3309만원)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전날 한국여자오픈 54홀 최소타 기록(201타), 이날도 2타를 줄이며 대회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71타)을 덤으로 품었다.
일주일 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1타 차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박민지와 박현경은 2주 연속 명승부를 펼쳤다. 1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한 박민지는 18번 홀(파4)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았다. 박현경은 18번홀 티샷 미스로 보기에 그쳤다.
박민지 돌풍은 예고된 파란이었다.
탄탄한 기본기에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멘탈까지 갖춘 박민지. 2017년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1승 씩을 거뒀지만 지난 겨울 부족했던 체력훈련은 '마지막 퍼즐'이었다.
이정민이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했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신성고 3년)이 4언더파 284타로 임희정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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