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태국 라차부리 FC 구단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데뷔를 앞두고 새로운 얼굴을 소개했다.
라차부리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노' 파킨 캄빌라이삭(34)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구단은 "놀랄만한 소식을 전한다. 우리 구단은 '토노'와 정식으로 6개월 계약을 맺었다. 토노는 96번 셔츠를 입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유니폼 후면에 새겨질 이름은 파킨이다"라고 밝혔다.
파킨은 올해 34세로, 흔히 말하는 '선출'(선수출신)은 아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탄 가수 겸 배우다. 프로축구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다.
팬들은 파킨이 라차부리와 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 쯤으로 여겼으나, 실제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태국 일부 매체는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숨은고수'라고 파킨 띄우기에 나섰다.
일종의 이벤트성 영입으로 볼 수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팀들은 이런 뉴스조차 체크해야 한다.
라차부리는 오는 2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G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조호르 다룰 타짐(25일), 나고야 그램퍼스(28일)를 상대한다.
파킨이 정식 데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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