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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지창과 오연수는 6년 비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세에 손지창과 만나서 28세에 결혼했다는 오연수는 "처음 본 건 중학교 때였다. 중학교 1년 선배다. 손지창이 선도부라서 항상 등교할 때 교문 앞에 서 있었다"며 "대화하기 시작한 건 내가 CF 모델할 때 손지창이 엑스트라로 와서부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지창이 첫 남자친구였다. 나는 그때 순진해서 사귀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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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는 첫사랑과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제 와서 후회해봤자 이번 생은 끝났다 생각하는 거다. 후회 안 한다. 우리 엄마 말이 '그놈이 그놈이다'라고 하더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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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은 "여행은 한 번 같이 간 적이 있다. 장모님이 같이 가셨다"며 "호텔 방을 트윈 베드 잡아서 장모님 하나, 우리 하나 같이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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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는 타향살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는 성격 자체가 단순하고 생각을 많이 안 해서 갈 기회가 생겼을 때 아이들이 좋다는 말에 바로 가게 됐다. 다른 사람들은 유학원 통해서 가고 그러는 데 나는 한 번도 간 적 없다. 내가 그냥 찾아서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용감했다 싶다"고 말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이날 정반대의 성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애교가 전혀 없다는 오연수는 평소 남편에게 전화도 하지 않고, 애정표현도 하지 않는다고. 반면 애정표현을 자주 한다는 손지창은 "나는 말로 안 하고 행동으로 한다. 뽀뽀한다. 그거라도 해야 한다"며 "근데 나무토막한테 하는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지창-오연수는 작년 11월에 입대한 첫째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코로나 때문에 아들과 훈련소 앞에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손지창과 오연수는 "차 안에서 말도 못 하게 울었다. 그건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오연수는 "휴가 나왔을 때 나는 미국에 있어서 못 봤다. 여태까지 못 봤다. 면회도 안 되니까"라며 그리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