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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이며 팀내 토종 에이스의 위치를 다시 확인했다. KIA는 현재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빠진 가운데 전날까지 5연패를 당한 상황. 임기영이 팀의 위기에서 제 몫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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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임기영의 승부구는 체인지업이었다. 9개의 삼진 가운데 5개를 체인지업으로 솎아냈다. 투구수 95개 가운데 버린 공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과 안정된 제구가 돋보였다. 임기영은 이날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올시즌 4번째 무4사구 경기. 최근 6경기에서 38이닝 동안 내준 볼넷과 사구는 각각 2개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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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3회까지 9타자를 모두 범타 및 삼진으로 요리하며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최고 140㎞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며 좌우 코너워크를 최대한 활용했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 조용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10타자 만에 허용한 첫 히트. 그러나 김민혁을 139㎞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강백호를 127㎞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운 뒤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제압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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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사후 강백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황재균을 141㎞ 빠른 공으로 타이밍을 빼앗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