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IA 타이거즈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3일 수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을 비롯한 투수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1의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전날까지 5연패를 당해 최하위를 면치 못했던 KIA는 귀중한 승리를 낚으며 25승38패를 마크, 탈꼴찌에 성공했다.
KIA 임기영은 6이닝을 4안타 무4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3패)를 거뒀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렸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KIA는 0-0이 이어지던 4회초 2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선두 김선빈의 좌전안타, 1사후 이정훈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나지완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불러들였고, 계속된 1사 1,3루서 류지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임기영의 호투에 눌려있던 KT는 5회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배정대의 내야안타, 천성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김태훈이 삼진, 허도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2사 2,3루로 바뀌었다. 이어 심우준 타석에서 임기영의 원바운드 공을 포수 한승택이 뒤로 빠트리면서 배정대가 홈을 찍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더이상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8회 2사 1루서 등판해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임기영이 다시 한번 좋은 피칭을 했다. 포수 뒤로 빠지는 볼이 점수로 연결된 거 빼고는 훌륭한 피칭이었다. 또한 장현식과 정해영도 무실점으로 매우 잘 막아주며 선발 승리를 잘 지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나지완이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답게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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