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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메이저리그에는 이색 풍경이 생겼다. 이물질을 이용한 부정투구 단속을 위해 심판진이 경기 중 투수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모자나 벨트 등에 끈적한 물질을 바른 뒤 손에 묻혀 던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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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닝을 마친 뒤 검사를 받은 슈어저는 3회 피칭 후에도 한 차례 검사를 받았다. 심판은 모자와 글러브 등을 꼼꼼하게 검사했고, 슈어저의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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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검사에 슈어저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벨트까지 풀며 결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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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고, 5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슈어저의 도발에 지라디 감독도 더그아웃에서 나와 응수했지만, 결국 퇴장 조치를 당했다. 슈어저는 자신의 모자를 보여주며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어필했다.
워싱턴은 3대2로 승리를 거뒀고, 슈어저는 시즌 6승(4패) 째를 수확했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