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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150㎞ 직구를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위기마다 팔색조 투구를 펼치면서 한화 타선을 1점으로 틀어 막았다. 최대 위기였던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정진호의 땅볼 때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지만,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오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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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마운드는 예년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동안 대표팀 선발로 뛰었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박종훈(SSG 랜더스)이 해외 진출 또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크다. 현재 KBO리그 국내 투수 중 다승 1위인 원태인마저 흔들린다면 도쿄 메달 전선은 더욱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뒤따랐다. 그러나 원태인은 한화전을 통해 다시금 QS+ 투구를 달성하면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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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경기 후 "지난 경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서 불펜 형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선발투수 역할인 긴 이닝을 끌고 싶었고, 수비도움을 많이 받아 제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뷰캐넌이 승리를 하면 내가 따라 가는 상황이라 부담없이 던질 수 있다. 둘 다 던질때 마다 승이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자릿수 승수를 앞둔 부분을 두고는 "10승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꼭 해내고 싶다. 지난 6승에서 한차례 고비가 있었다. 10승은 고비 없이 달성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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