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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에겐 감회가 남다를 만한 날이었다. 2012년 NC 창단 멤버로 합류한 신재영은 이듬해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고, 2016년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그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의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늦깎이 신인왕에 올랐다. 그러나 영광도 잠시, 신재영은 부상-부진으로 하락세를 탔고, 지난해엔 1군 7경기 출전에 그친 끝에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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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신재영에 대해 "제구에 대한 문제는 크게 없다. 하지만 팀이 바뀌었고, 오랜만에 1군 경기를 뛰는 거라 느끼는 감정이 새로울 것이다. 조금 긴장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이닝만 던져 줬으면 좋겠다. 5이닝까진 안 바란다"며 "4이닝만 해주면 뒤에 (불펜)투수들이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구수는 제한에 대해선 "80구는 넘기지 않으려 한다. 퓨처스에선 85구를 던졌다. 하지만 1군 경기와 쓰는 에너지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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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재영은 김 감독의 기대대로 4이닝 투구에 실패했다. 4-2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 정 현에 3루타를 내준 신재영은 정진기의 희생타 때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도태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나성범에 좌전 안타, 양의지에 볼넷을 내주며 상대한 애런 알테어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최주환의 키를 넘기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선 노진혁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결국 SSG 벤치가 움직였고, 신재영은 그렇게 SSG에서의 1군 복귀전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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