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은 보어가 중요한게 아니다."
LG 트윈스에 새 외국인 타자가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LG 류지현 감독은 당장 팀 운영에만 포커스를 맞춘다.
LG는 부상중인 로베르토 라모스를 대신할 새 외국인 타자로 저스틴 보어와 협상 중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협상 중인 것이 맞지만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류 감독도 "여러 후보군을 두고 미국에서 찾아봤고, 그 중 한명이 보어였다"라면서 "처음부터 보어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에서 확인을 할 때 가정사로 인해 데려오기 힘든 선수도 있었고, 갑가지 경쟁이 붙어 일본으로 간 선수도 있었다. 작년 겨울부터 관심있었던 보어가 후보 중 1명이었고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이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보어가 당장 계약한다고 해도 출전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이후인 8월 10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2주간의 격리 기간이 필요하고, 7월 19일부터 3주 정도쿄 올림픽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계약이 잘 이뤄진다고 해도 비자를 언제 발급받느냐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어는 라모스와 마찬가지로 1루수 자원이다. 현재는 라모스가 빠진 자리에 신예 문보경이 나와 잘 메워주고 있는 상황. 보어가 계약을 해서 LG 유니폼을 입게 될 때 문보경이 어디에서 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상황.
류 감독은 현실을 직시했다. "아직 계약이 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외국인 선수가 뛴다고 해도 3주 이상 남았다"는 류 감독은 "지금 우린 보어가 문제가 아니다. 당장 남은 3주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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