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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신유신은 머리가 약간 무겁다며 트레이닝복 차임에 패딩 하나만 걸치고 걷고 오겠다며 나간 뒤 아미(송지인)에게 연락했다. 지난번 승마 데이트에서 가정을 깨지 않겠다고 해 아미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을 사과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보낸 것. 아미가 지금 집에 왔다고 하자 신유신은 "나이 찬 아가씨가 어딜 싸돌아다녀. 오빠도 없이. 꽃 때문에 기분 풀린 줄 알았더니"라며 은근히 질투심을 표출했고, "잠깐 볼까?"라는 아미의 애교에 아미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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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주방에서 사피영이 목덜미를 만지는 걸 본 김동미는 거실로 넘어와 사피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피영의 어깨를 주물러줬다. 이때 신유신이 등장하며 사피영이 몸을 빼려 하자 김동미는 "안 풀렸어 아직"이라며 마사지를 계속 했고, 신유신은 "거꾸로 된 거 아니야?"라면서도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김동미가 신기림(노주현)의 원혼을 보지 못한 채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고,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라는 노래를 흥얼거린 사이 사피영은 신유신에게 김동미와의 합가를 제안했고, 신유신도 김동미가 지아를 잘 돌봐준 덕에 우리도 한 번씩 데이트 할 수 있다며 찬성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동미는 "우리 엄마보다도 어머님이 더 편해요"라는 사피영의 말에 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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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사피영이 일하는 방송국 근처에서 아미의 촬영이 시작됐고, 퇴근하던 사피영은 설레발을 치며 걸어가는 여고생으로 인해 촬영장을 둘러보다 아미가 입은 은색 패딩에 꽂혀 접근했다. 사피영이 "이 패딩 어디 거냐. 은색 드문데"라고 묻자 아미는 웃으며 "내가 안 샀다. 선물받았다"고 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사피영이 한 번 더 "남자 거 아니냐"고 묻자 아미는 "남친요. 촬영 ?? 입으라고"라고 답했고, 패딩을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긴 채 촬영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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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