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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준은 도쿄올림픽 금메달 1순위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장 준의 종목인 남자 58㎏은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24일 열린다. 한국 선수단 전체 첫 메달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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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때 형 따라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장 준. 그의 태권도 인생은 중학교 3학년 때 활짝 폈다. 제주평화기를 시작으로 중학교 3학년 내내 전국대회 우승을 했다. 홍성고 1학년 때는 캐나다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1㎏급 정상에 등극했다.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 일찌감치 유소년 무대 평정. 하지만 냉정히 말해 그는 도쿄보다 2024년 파리올림픽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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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에 출전하려면 세계랭킹 32위 안에 들어야 해요. 당시 저는 랭킹이 되지 않았어요. 감사하게도 아시아선수권에 나가서 1등을 한 덕분에 그랑프리에 뛸 자격을 얻었죠. 제 목표는 그랑프리를 뛰는 것이었어요. 솔직히 저도 1등할 줄 몰랐죠. 대진표가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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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할 때마다 목표를 세워요.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 나가서 1등, 그리고 세계랭킹 1등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계속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목표를 크게 잡았죠. 다 뜻대로 됐어요. 이제는 올림픽이에요."
"반반인 것 같아요. 상대는 기존에 파악한 데이터로 저를 상대해야 하죠. 제가 새 기술을 찰 지 상대는 몰라요. 단, 저도 경기를 안 뛰었으니까 뛰어 봐야 할 것 같아요. 경기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는 첫 판이 가장 고비에요. 늘 '첫 판만 잘 넘기자' 이런 마인드죠. 너무 떨려서 발이 안 나갈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 상대에게 얼굴 1~2대 맞으면 정신 이 들어요. 지고 있을 때 정신을 차리는거죠. 지는 게 싫더라고요. 지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1m83.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찬 발차기. 장 준은 '올림픽챔피언'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뗀다.
"솔직히 처음에 올림픽 미뤄진다고 했을 때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이제 진짜 올림픽이네요. 준비 잘 하고 있고, 당일 컨디션 관리 잘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목표는 1등하는 것이죠. 꼭 하고 싶네요, 1등."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