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일스 캡틴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이 대표팀 조기 은퇴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베일은 27일 웨일스 방송 채널 'S4C'와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늘 멍청한 질문을 해댄다. 나는 웨일스를 위해 뛰는 걸 사랑하고, (웨일스를 위해)계속 뛰길 바란다. 축구를 관둘 때까지 웨일스를 위해 뛸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앞서 베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0대4로 대패한 뒤 "이날이 웨일스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나"란 현지 취재진 질문을 받고 답없이 고개를 저으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0대4 대패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S4C'와의 인터뷰는 현장을 떠난 이후에 진행됐다.
베일은 "우리는 이제 막 월드컵 예선전에 돌입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나는 우리가 매우 좋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예선에서도 이런 축구를 지속해야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일은 2006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해 지금까지 A매치 96경기에 출전 33골을 넣었다. 센추리 클럽 가입까지 4경기 남겨뒀다.
한편, 베일은 2020~2021시즌 출전 기회를 찾아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7월이면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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