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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감독은 올 시즌 '영건'들이 선발 로테이션에 많이 포함돼 있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에게 '4일 휴식 후 등판'을 주문하며 초강수를 띄웠다. 그리고 나머지 세 자리는 김현수 임기영 이의리에게 맡겼다. 고졸 신인 이의리는 어깨 관리를 위해 목요일 고정등판으로 계획했다. 로테이션이 펑크나는 날은 이민우 남재현 김유신으로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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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부상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5월 18일 광주 SSG전 이후 멩덴이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브룩스가 6월 1일 대전 한화전 이후 같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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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1일 브룩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순식간에 대체선발이 필요없게 됐다. 브룩스-임기영-이의리-김유신-차명진으로 5선발 체제가 구축됐다. 100% 만족할 만한 그림은 아니다. 여전히 멩덴이 빠져있다. 오는 17일에야 복귀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대체선발 고민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게 된 건 큰 위안이다.
브룩스는 1일 광주 NC전에 선발등판, 4이닝 동안 2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찍은 브룩스는 152㎞짜리 투심도 뿌렸다. 무엇보다 투구수 54개 중 스트라이크를 40개나 던졌다.
후반기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부푼다. 이날 '좌완 파이어볼러' 하준영이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 수술과 기나긴 재활 끝에 2군에 등록돼 첫 실전에서 공을 뿌렸다. 1이닝 무실점.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1군 합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피칭 이후 몸 상태도 좋았고, 피칭내용도 좋았다. 지금까지는 좋아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에는 하준영과 같이 전상현도 비슷한 스케줄로 가려고 한다. 실전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 날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