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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겐 순위싸움의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SSG-삼성-KT와의 10연전(8경기만 진행)에서 LG는 3승5팽에 그쳤다. SSG에 1승2패, 삼성에 2승1패를 하며 지난주엔 3승3패로 선방했지만 이번주 KT에 2연패를 했다. 꼭 이겨야 했던 2일 한화전마저 3대5로 패하며 LG는 3연패에 빠졌다. 이번주 시작할 때 1위 KT와 반게임차였는데 이젠 3.5게임차 벌어진 3위다. 4위 SSG에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고, 5위 NC와도 3게임으로 좁혀졌다. 이제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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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우찬과 임찬규가 돌아오자 정찬헌과 앤드류 수아레즈가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당초 계획에 없었던 일이다. 정찬헌은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수아레즈는 경기 중 이두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물론 큰 부상을 미리 막고, 더 좋은 피칭을 하기 위한 약간의 후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믿었던 케이시 켈리마저 2일 한화전서 5이닝 동안 8안타 4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돌아와 초반 좋은 피칭을 했던 차우찬과 임찬규는 기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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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화전서도 0-5로 끌려가다가 9회말 3점을 뽑으며 그나마 영패를 모면했다.주전 중에서 홍창기가 4할5푼5리(11타수 5안타)의 좋은 타격을 했고, 이형종(8타수 3안타) 이상호(5타수 2안타) 정도만 타격감이 좋았다. LG 타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김현수가 3경기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은 충격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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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게 찾아온 진짜 위기다. 그동안 초보 감독임에도 상당한 관리 능력을 보여줬던 LG 류지현 감독에게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날아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