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것입니다.'
LA 클리퍼스 에이스 폴 조지는 이렇게 말했다.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폴 조지는 레너드가 있었다면 서부 결승전의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폴 조지는 클리퍼스의 에이스다. 클리퍼스는 서부 결승에서 피닉스 선즈와 2승4패를 기록, 2년 연속 서부 결승전에서 무너졌다.
클리퍼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는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서부 결승전 내내 출전하지 못했다.
폴 조지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인 레너드가 있었다면 이 시리즈(서부 결승)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만약의 문제였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이기기 위해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가 탈락한 이유'라고 했다.
피닉스 선즈는 플레이오프 직전 다크호스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LA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이 있었고, 덴버 너게츠는 자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결장했다. 피닉스는 8강전에서 LA 레이커스를 눌렀고, 4강전에서는 덴버 너게츠를 4전 전승으로 셧아웃 시켰으며, LA 클리퍼스가 물리치고 서부 챔피언이 됐다.
단, 단기전에서는 부상 관리와 부상 변수도 결국은 '실력'이다. '만약 누가 있었다면'이라는 가정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폴 조지는 '클리퍼스가 서부 결승까지 진출했던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짜냈고, 더 강해졌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봤다'고 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폴 조지가 결합한 뒤 2시즌을 치렀다.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 중 하나였지만, 챔프전 우승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2년 연속 실패했다. 현지에서는 레너드와 폴 조지의 결합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폴 조지는 다음 시즌 레너드가 건강하게 돌아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고, 레너드와의 결합이 아직까지 실패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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