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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히어로는 이민호다. 지난 6월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⅓이닝 동안 3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11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힘있는 피칭을 보였다. 7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맞고 몸에 맞는 공 1개에 3탈삼진으로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도 89개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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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매 이닝마다 3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2회초 선두 4번 노시환에게 좌익수 이형종의 타구 판단 미스로 2루타를 허용했지만 5번 정진호의 우익수 플라이 때 노시환이 3루로 뛰다 아웃되며 병살이 됐다. 6회초엔 1사후 8번 조한민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지만 9번 이동훈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 처리했고, 7회초에도 선두 1번 정은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2번 최재훈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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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호투에 타선이 오랜만에 터졌다. 10개의 안타로 5점을 뽑았다. 2회말 선두 4번 채은성의 안타에 이어 5번 오지환이 한화 선발 윤대경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4회말엔 1사 3루서 6번 문보경의 우전안타로 추가점을 낸 뒤 7번 김민성의 볼넷과 8번 유강남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서 1번 홍창기가 2타점 우전안타를 쳐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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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타선이 상대 선발 이민호에 막힌데다 선발 윤대경이 3회까지 어느정도 막아냈지만 4회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