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의 미소였다. 부천이 두 명이 퇴장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승점 1점을 따냈다. 부천은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부천은 두 명이 퇴장 당하며 9대11로 싸웠지만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6경기 무패(2승4무)를 이어나갔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매번 좋아지는 단계라고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중명한 경기"라고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퇴장이 나왔다. 이 감독은 "굉장히 공격적으로 하고 싶었다. 미드필드 구성도 컨디션 좋은 창준이, 시헌이 내보냈다. 상대 기동력 보다는 우리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을 펼치기도 전에 퇴장이 생겼다. 그래서 좀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새롭게 가세한 최철원 김강산 안태현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최철원은 경기장에서 보셨듯이 좋은 선방 많이 했다. 비기는데 일등공신이다. 든든한 키퍼가 생겨 기쁘다. 안태현도 여러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적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 김강산도 6개월 가까이 재활했다. 올림픽도 앞두고 있어서 마음고생이 컸을텐데 경기 뛰면서 최선을 다했다. 무실점에 큰 공헌을 했다. 새로 뛴 3명의 선수는 후반기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두명이나 퇴장이 나왔다. 특히 공격진에 집중됐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에 타격은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있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백업과 갭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 다른 선수들이 들어간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부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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