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행운이 따른 골은 처음이다."
'아시아 MVP' 윤빛가람이 5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카야FC전에서 전반 기록한 행운의 선제골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울산은 전반 31분 영건 김민준이 의욕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발을 높이 들어올리는 반칙으로 퇴장 악재를 맞았지만 전반 27분, 후반 6분 잇달아 터진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ACL 13연승 기록과 함께 4연승, F조 1위를 질주했다.
경기 후 MVP로 뽑힌 윤빛가람이 취재진 앞에 나섰고 전반 27분 골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힌터제어의 슈팅이 넘어진 윤빛가람의 머리를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로 기록됐다. 후반 6분 오세훈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아 호쾌한 오른발로 터뜨린 결승골은 환상적이었지만, 첫 번째 골은 의도치 않은 골이었다. 윤빛가람을 그저 스치기만 해도 골인 상황, 윤빛가람은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행운이 따른 골은 처음"이라며 미소 지었다. "부딪쳐서 넘어진 상황에서 얼떨결에 볼이 와서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행운이 따른 골"이라는 설명이다.
수적 열세 속에 힘들게 일궈낸 승리에 기쁨을 전했다.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힘든 경기였다. 개인 전술보다 조직적으로 수비를 더 단단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버티고 이겨내야 다음 경기 준비할 때 자신감으로 준비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뛰었고 원팀으로 버텨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윤빛가람 선수 승리, 멀티골을 축하한다. MVP도 축하한다. 팀에 대한 코멘트 부탁한다.
오늘 경기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힘든 경기였다. 퇴장 당함으로써 개개인 전술보다 조직적으로 수비를 더 단단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버티고 이겨내야 다음 경기 준비할 때 자신감으로 준비할 것이라 생각해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뛰었고 원팀으로 버텨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레드카드 후 경기 전술을 어떻게 바꾸셨는지, 선수들에 대한 평가
(홍명보 감독)한명이 부족하다보니 공격에 있었던 윤빛가람을 오른쪽 사이드로 빼고 공격시에는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도록 했다. 윤빛가람이 공격에 나갈 때 중앙미드필더들이 윤빛가람 자리를 커버하도록 하고, 공격 끝나면 수비 포지션으로 돌아오는 것이 빨랐다. 수적으로 부족했지만 수비적으로는 조직적으로 잘 됐다. 공간을 내주지 않고 잘됐다.
-윤빛가람 선수, 두번째 골은 멋있었는데 첫번째 골같은이런 골 경험한 적 있는데
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행운이 따른 골은 처음이다 부딪쳐서 넘어진 상황에서 얼떨결에 볼이 와서 머리 맞고 들어갔다. 행운이 따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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