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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을 쓴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PD가 의기투합해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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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정지현 PD는 "각자 일곱살 때 가진 상처를 가진 주인공들이 각자 모여서 함께 치유하고 성장해나가는 드라마일 거 같다"고 간단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미나 작가는 "봄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치유가 되는 계절이고 시작이 되는 계절임을 포함하는데, '너는 나의 봄이다'라는 노래에서 출발한 제목이고, 사실상 그런 의미였는데 저희 드라마에서의 '봄'은 만나게 되면 모든 것이 해피해지고 따뜻해지는 결과물적 대상이 아니고, 봄은 왔다가 또 가고 겨울이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아는데, 일곱 살의 상처를 끌어와서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어른이기에 봄이라는 것이 또다시 나에게 올 수 있는 희망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사실 처음엔 봄에 편성될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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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다르기 때문'일까. 배우들이 택한 이유 역시 '대본'이었다. 서현진은 "글이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사실 처음엔 '이게 과연 좋은 글인가' 긴가민가했는데, 작가님, 감독님을 만나러 갔는데 작가님이 말씀을 너무 잘 하시더라. 한 시간 반 동안 끊임없이 저를 계속 꼬시시더라. 확 낚여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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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처음 감독님 미팅을 갔을 때 들어가자마자 감독님이 아무 말씀 없이 저를 보시며 그윽하게 웃으시더라. '저런 감독님이라면 믿고 가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로코퀸' 서현진과 김동욱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기도. '또 오해영'과 '식샤를 합시다2' 등으로 '로코퀸' 반열에 오른 서현진은 돌아온다. 서현진은 "로코퀸이란 말은 굉장히 부담감이 있다. 사실 이번 드라마는 로코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없이 연기하고 있다. '너는 나의 봄'에서는 사실 딱히 신경 쓰는 게 없다. 열심히는 하지만, 뭘 하나를 특히 신경 쓰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그 남자의 기억법' 이후 또 다시 '눈빛 장인'으로 돌아올 예정. 김동욱은 "서현진의 존재가 굉장히 든든했다. 정말 그런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같이 하면서 제가 대본을 읽으며 느낀 것 이상의 공감과 감성이 같이 연기하는 순간 느껴지는 것이 많았고, 저도 예상치 못한 저의 리액션이 나오는 시간들이 많았다. 다정이로서 서현진 씨가 웃는 모습만 봐도 매력적이고, 이렇기 때문에 그런 수식어(로코퀸)가 붙었구나 싶다. 같이 연기하실 많은 배우들이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이후 얻고 싶은 타이틀에 대해 "현진 씨의 에너지를 얻어서 멜로 장인, 로코 장인의 2번 정도의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관전포인트 역시 '힐링'과 '로맨스', 그리고 스릴러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인 바. 김동욱은 "관전포인트를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감성이 묻은 작품을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을까 싶을 때 흠잡을 게 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나온 다는 것이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미나 작가는 "누군가는 트라우마라고 하고, 콤플렉스, 상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은 인물들이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인물에라도 공감할 수 있다면, 우리 드라마도 공감이 될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며 '너는 나의 봄' 역시 공감도를 높일 것임을 예고했다.
배우들 역시 "2021년은 '봄봄봄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너는 나의 봄'은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