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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둔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의 목소리는 결연했다. 이유가 있었다. 이랜드는 최근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두 번째 라운드 로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특히 앞선 6경기에서는 무득점 침묵했다. 개막 3경기에서 8골-1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페이스를 이어가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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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급한 이랜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베테랑 수비수' 이규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에이스' 레안드로는 벤치에 남겨뒀다. 정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통해 반전을 노리기 위해 변화를 줬다. 상대가 후반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 그에 맞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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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에 놓인 이랜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네가스 대신 레안드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안산 역시 두아르테, 강수일 등 공격진을 투입해 이랜드를 밀어 붙였다. 이랜드는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랜드는 후반 40분 한의권 대신 김정환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이랜드는 끝내 상대 골망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랜드의 '무승'은 10경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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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