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식 새내기들도 백종원과 함께라면 삼계탕도 뚝딱이다.
5일 방송된 KBS2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외국인 한식 새내기들에게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시작부터 삼계탕 레시피를 향한 한식 새내기들의 질묻이 쏟아졌다. "삼계탕 안에 쌀이 들어가 있는데, 식당에서 공깃밥도 나오는 이유가 뭐냐"는 폴란드 출신 매튜의 질문에 백종원은 "밥이 부족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한식 새내기들이 납득하지 못하자 "꼭 안 먹어도 되는 배고픈 사람만 먹으면 된다"고 당황하며 진땀을 뺐다.
생각지도 못한 새내기들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백종원의 레시피 전수는 거침 없었다. 새내기들이 한국에서 삼계탕을 만드는 작은 닭과 달리 큰 외국 닭으로도 삼계탕을 만들 수 있는지 묻자 백종원은 직접 큰 닭으로 삼계탕을 만들어 일명 큰 닭 삼계탕 레시피까지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큰 닭 삼계탕의 비법인 닭고기를 찍어먹을 특제 소스도 알려줬다. 컵을 이용해 계량 또한 쉬웠다. "삼계탕이 아니라 소스만 있으면 그냥 닭을 삶아 먹어도 맛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이탈리아 셰프 출신 파브리는 "소스를 마음대로 하고 싶다"며 직접 가져온 발사믹에 트러플 꿀을 꺼내 보였다. 트러플 꿀은 아카시아 꿀에 블랙 트러플을 넣어서 만든 것. 맛을 본 백종원은 "이거 놓고가라"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을 따라 '성선배' 성시경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식 새내기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하며 첫 방송부터 빛났던 백종원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완성된 삼계탕을 두고 성시경은 백종원에게 "사위한테 닭다리 하나 주는 거지 않냐.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을 택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야, 내 딸 이제 7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새내기 중 요리 1등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가장 성실하게 습득한 에이미에게 돌아갔다. 에이미는 백종원에게 방탄소년단도 선물로 받은 바 있는 특제 칼자루를 선물받았다. 백종원은 "칼질도 못하는 사람에게 칼을 선물한다. 이 중에서 칼질을 제일 못하는 사람이 칼을 받는다. 연습해야 한다"며 웃었다. 반전의 꼴찌는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파브리가 당첨됐다. 파브리는 꼴등 벌칙으로 설거지에 당첨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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