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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경기답게 매순간 양팀 선수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이 쏟아진 현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3학년 선수들의 학부모에 한해 입장을 허가했다. 이들 역시 소속 학교별로 모여앉아 아들들의 열정을 지켜보며 간절하게 응원을 펼쳤다.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터들 못지 않게 진지한 태도로 경기를 관전하는 타 고교 선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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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성 문보경 김휘집 등이 활약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다소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 하지만 김민재 임동환 김명환 투수 3인방을 앞세워 청룡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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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선발로 나선 이준혁이 연고팀 KT 위즈의 1차지명 후보로도 거론되는 유망주다. 이준혁은 이날 최고 구속 143㎞의 직구로 자신의 기량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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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을 깨뜨린 쪽은 율곡고였다. 율곡고는 5회초 김현민과 김윤호의 안타, 조승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채운이 좌익수 앞 행운의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의 2루수 뜬공 때 1루주자의 타구 판단 실수로 더블아웃,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신일고는 2타자 연속 범타로 기회를 놓치는듯 했지만, 임동환이 좌익수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신성모의 우중간 2타점 3루타, 정의열의 좌익수 앞 적시타가 이어지며 타자일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준혁은 5회를 마치고 박준영과 교체됐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마산고가 2학년 김경환의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을 앞세워 배재고에 11대0,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오는 8일 라온고, 마산고는 부산정보고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목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