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최 현 감독대행이 다시 수석코치로 돌아간다.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했던 래리 서튼 감독이 8일 낮 12시에 격리가 해제돼 다시 사직구장으로 돌아온다.
지난 6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감독대행을 맡아 롯데를 이끌었던 최 대행은 7일까지 지휘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6,7일 LG 트윈스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자신의 대행으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했다.
최 대행은 "굉장한 경험이었다"라면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코치 경험이 없던 저를 코치로 불러주셔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감독 대행과 코치는 차이가 크다. 최 대행 역시 "큰 차이가 있다"라면서 "배터리 코치는 포수부분만 세심하게 집중적으로 봤는데 감독 대행을 하면서는 불펜 운영에 대해 투수 코치와 상의를 하고, 대타 상황 등에선 타격 코치들과 얘기를 하며 여러 부분을 확인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대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점을 가지고 수석 코치를 할 때 수월하게,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투수 교체. 최 대행은 "불펜 운영이 제일 힘들었다. 투수들이 언제 몸을 풀어야 하고 스트레칭하고 캐치볼을 해야하는지 어려웠다"면서 "처음했던 키움전부터 불펜 소모가 많아서 다시 나를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최 대행이 맡은 기간 동안 롯데는 6경기를 했고 3승3패, 5할의 승률을 기록했다. 최 대행은 "누구나 이기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하지만 이번 원정 9연전이 강팀들을 만나 우리팀에겐 가장 힘든 시리즈였다. 그럼에도 5할로 잘해줬다"라고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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