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ACL 16강 희망을 힘겹게 이어나갔다.
포항은 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G조 최종전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3승2무1패(승점 11)로 조별리그를 마감한 포항은 조 2위팀 간 순위 경쟁에서 경쟁팀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결정짓는다.
포항은 반드시 승리해야 조 2위팀 간 순위에서 한숨 돌릴 수 있었고, 조 1위로 16강을 확정한 나고야는 사실상 2군을 출전시키는 여유를 보였다.
주도권을 잡은 쪽은 포항. 하지만 결정력도,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29분 권기표가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포항은 후반 들어서도 점유율 우세를 보였지만 역습 한방에 당했다. 후반 6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골문 오른쪽 사각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마에다가 윗구석을 강하게 꿰뚫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포항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타쉬가 왼발 슈팅을 성공한 덕분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동아시아(F∼J조) 2위 그룹에 포함된 포항은 1∼2경기를 남겨 놓은 다른 조 2위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H조 감바 오사카(승점 6)가 남은 2경기에서 최대 1승1무를 하고, J조 킷치SC(승점 10)가 남은 1경기 승리하지 못하면 포항이 16강에 진출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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