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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내가 아팠으니 아파본 사람의 심정을 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시소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 항상 있었다. 엄마이자 다문화 가정 2세라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다"며 대안학교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처음에는 김치 체험장, 농기구 창고를 빌려 리모델링해 대안학교를 시작했다. 후원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줄까봐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시작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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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들에게도 자신을 인정하라고 한다. 상처를 자신있게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도 강인한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남과 다름을 인정하라고 교육하고 있다. 아이들을 보면 자꾸 내가 생각난다. 이 아이들과 함께 자라고 내가 왜 열심히 노래하는지, 살아있다는 걸 다시 느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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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남편은 이주일의 극장식 식당에서 지급 관리 업무를 담당해 한달에 한번씩 매니저에게 돈을 지급하러 오며 마주쳤다. 인순이는 "교통사고가 크게 났을 때 이렇게 일만하다 죽으면 어떻게 됐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 살았는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었는데 저 사람이라면 냉정하게 얘기해줄 것 같아서 찾아갔다. 상담하다 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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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