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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는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거뒀다. 특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시즌 탈삼진을 123개로 늘렸다. 이 부문서 유일한 세 자릿수를 마크 중이다. 2위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99개)에 24개차로 앞서 있다. 탈삼진 타이틀은 따논 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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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는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탈삼진을 보태 시즌 100탈삼진 고지를 돌파했다. 시즌 14경기 등판 만에 이뤘다. 그리고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11탈삼진)과 이날 NC전에서 연속으로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이 치른 경기수(74경기)에 대입해 계산하면 미란다는 올해 227~239개의 탈삼진을 올릴 수 있다. '전설' 최동원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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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 시즌 200탈삼진 기록은 총 11번 나왔다. 이 가운데 K/9가 가장 높은 투수는 2012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다. 그는 그해 182⅔이닝을 던져 210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K/9가 10.35였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지난해 205탈삼진을 기록할 때 K/9는 9.4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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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격적인 투구와 안정적인 제구도 한 몫한다. 도망가는 피칭이 없다. 이날 경기 후 미란다는 "퀄리티스타트+ 연속 기록은 모른다. 최대한 많이 던지려 하고 있다. 기록을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며 "시즌 초반 제구에 애를 먹은 것이 사실이다. 유인구가 한국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더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