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퍼미션 투 댄스'는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상쾌한 피아노 연주,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춤추는데 허락은 필요없어(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라는 노랫말 그대로,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고 힘을 북돋운다.
Advertisement
미래의 어느 날로부터 출발한 뮤직비디오는 '희망'을 담은 보라색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멤버들의 모습과 일상 속에서 풍선을 발견한 사람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롭게 춤을 추며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미국 서부 사막을 연상케 하는 세트장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며 신나게 춤을 춘다. 전매특허인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칼군무' 대신 자유분방하게 리듬에 몸을 맡긴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웃음짓게 만든다.
Advertisement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의 상징이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나이 국적, 신체적 지리적 제약을 모두 뛰어넘어 신나게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긍정 파워를 불어넣는다. 특히 후반부의 일곱 멤버가 군중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은 이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다. 초반부 버스 정류장, 회사 사무실, 운동장 등에서 마스크를 쓴 채 춤을 췄던 대중은 한 명씩 마스크를 벗고 일곱 멤버와 함께 춤을 춘다. 밝은 표정으로 음악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코로나19 시대를 뛰어넘은 뒤의 희망과 자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Advertisement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