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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정확히 20년 전인 2001년 7월 11일(이하 한국시각)이다. 지금은 티-모바일 파크로 이름이 바뀐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01 올스타전에서 그해 은퇴를 선언한 립켄 주니어는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섰다. 21년째 시즌에서 19년 연속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립켄 주니어는 첫 타석에서 자신을 비롯해 모든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잊지 못할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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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의 3회말 공격. 선두타자는 립켄 주니어였다. 내셔널리그 선발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두번째로 등판해 립켄 주니어와 만난 이는 바로 박찬호(당시 LA 다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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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초구를 가운데 직구로 던졌고 립켄 주니어가 힘껏 잡아 당겨 쳤고 공은 곧바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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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는 2002년 배리 본즈의 우중간 홈런을 중견수 토리 헌터가 엄청난 점프로 펜스 위로 뻗은 글러브로 잡아낸 장면과 2007년 스즈키 이치로가 기록한 올스타전 사상 첫 러닝 홈런, 2008년 홈런 더비에서 조쉬 해밀턴이 1라운드서 13연속 홈런 등 총 28개를 때려낸 장면 등을 꼽았고, 2008년 옛 양키스타디움의 마지막 올스타전, 2013년 마리아노 리베라의 마지막 올스타전, 2016년 마이크 트라웃의 5년 연속 첫 타석 안타 기록 등도 명장면으로 선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