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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1일 "오늘 17시에 개최 예정이었던 잠실 LG-두산, 고척 NC-키움 경기가 코로나19 방역 관련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KBO는 이날 10개 구단 단장들 모임인 실행위원회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어 리그 중단 여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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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위 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리그 중단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확산세가 장기화되거나 도쿄올림픽 이후 재확산될 수도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리그 중단이 쉬운 문제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선수들 안전, 리그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리그 중단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들도 있다.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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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를 중단하면 확진 발생 시부터 자가격리 2주, 연습기간 1주를 합친 3주를 건너뛴다. 만일 12일 이사회에서 리그 중단을 결정할 경우 오는 18일이 전반기 종료일이기 때문에 올림픽 브레이크를 감안하면 실제 취소되는 경기는 3주 분량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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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시즌 개막 이전에 계획한 페넌트레이스 종료일은 10월 8일이다. 지금까지 추후 편성으로 넘어간 경기는 50경기인데, 향후 순연될 경기를 포함해 추후 편성하면 적어도 10월 24일까지 페넌트레이스를 치러야 한다. 여기에 12일 이사회에서 리그 중단이 결정될 경우 10월 말 또는 11월 초까지 페넌트레이스를 소화하고 지난해처럼 11월에 포스트시즌을 거행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여기까지는 실행 가능한 시나리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