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민지(23·NH투자증권) 천하다. 최단기간 시즌 6승과 상금 11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서연정(26)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치러진 13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는 그 중 무려 6승을 휩쓸었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받는 박민지는 투어 상반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시즌 상금 11억원을 돌파했다. 상금 11억2804만7500원을 기록,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시즌 6승 달성과 시즌 상금 11억원 돌파를 7월에 달성해낸 건 모두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모두 박성현(28)이 보유하고 있었다. 박성현은 2016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6승을 달성했고,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 1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박민지가 두 달이나 기록을 단축시킨 것.
이 페이스대로라면 박민지는 신지애(33)의 한 시즌 최다승 9승(2007년)과 박성현의 한 시즌 최다 상금액 약 13억3300만원(2016년)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LPGA 투어는 아직 16개 대회가 남았다.
한편, 같은 날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파71·720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선 박상현(38·동아제약)이 2년9개월여 만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이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2위 전재한(31)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9개월여 만에 우승컵에 입 맞춘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통산 9승째를 챙겼다. 우승상금으로 1억원을 받으며 통산 상금랭킹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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