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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언과 하룻밤을 보낸 후 유나비는 혼란스러워졌다. 박재언은 "난 계속 너 만나고 싶은데 넌 어때? 앞으로도 가끔 볼래?"라고 물었고 유나비는 "글쎄"라고 말끝을 흐렸다. 박재언의 말 뜻을 ;사귀진 않지만 종종 만나서 잠을 자는 사이'로 이해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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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어색한 유나비와 달리 박재언은 모든 게 자연스러웠다. 유나비는 박재언과의 관계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박재언에게 끌리는 유나비는 결국 박재언과 하룻밤을 더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의 사이는 달라졌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일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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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진 유나비의 모습에 과 사람들은 "연애하냐"고 물었고 박재언의 눈치를 보던 유나비는 머뭇거리다 아니라 답했다. 그 와중에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전시회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그날은 유나비의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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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언에게 생일 선물까지 받으며 또 한 번 설렌 유나비. 박재언은 유나비를 위해 미역국까지 끓이려 했다. 유나비는 "생일날 미역국 먹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중얼거렸고 박재언은 "나는 나 빼고 다 먹는 줄 알았는데 위안이 좀 된다"고 밝혔다.
유나비와 함께 있던 박재언에게 윤설아(이열음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박재언은 친구한테 급한 일이 생겼다며 전화를 받자마자 떠났다.
저녁을 제대로 못 먹은 유나비는 양도혁이 운영하는 국숫집으로 갔다. 양도혁은 국수 대신 유나비를 위한 미역국과 케이크를 대접했다. 유나비의 과거 취향까지 아직도 꿰뚫고 있는 양도혁. 유나비는 "우린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거 같다"고 했고 양도혁은 "난 좀 긴장된다"고 밝혔다.
그날 저녁, 유나비의 집 앞에는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다. 전 남자친구는 과 사람들로부터 박재언을 만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유나비를 걱정하는 척했고 분노한 유나비는 전 남친을 쫓아냈다.
과 내에서 박재언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도 들리자 유나비는 다시 혼란스러워졌다. 유나비는 과 친구로부터 박재언이 유나비를 타겟으로 정했다는 뒷담화마저 들었다.
충격 받은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할 말을 고민하며 약속을 잡았다. 유나비는 '우리 그만하자, 그 한마디면 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박재언을 찾아간 유나비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유나비는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나 말고 이렇게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박재언은 없다고 했고 그때 누군가 박재언을 찾아와 때리기 시작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