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당장 필요해.'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얼링 할란드가 당장 필요하다고 했다.
독일 빌트지는 11일(한국시각)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얼링 할란드의 즉각적 영입을 첼시 고위 수뇌부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할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차세대 최고 특급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에서 절대적 공격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잠재력과 성장을 의심하는 전 세계 축구 명문클럽은 없다.
할란드 영입은 치열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더블어 할란드를 함께 영입하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원하고 있다. 단, 해리 케인과 음바페를 사이에 놓고 협상과 선택을 반복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임 이후, 첼시는 강력한 스리백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결국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마저 격침시키며 빅이어에 키스했다.
단, 첼시의 지상과제는 공격진 보강이다. 강력한 수비진과 3, 4선의 유기적 모습에 비해 공격력이 허약하다는 평가다.
투헬 감독의 즉각적 영입 요구가 무리한 부분은 아니라는 의미.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일단 요지부동이다. 그들은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켰다. 올 여름 이적 원칙은 '산초는 팔고, 할란드는 지킨다'였다.
계획대로 되고 있다. 단, 도르트문트 역시 쓰린 부분이 있다. 지난해 여름 산초는 1억 파운드(약 1585억원) 이상의 가치였다. 맨유와 계약 성사 단계에서 좌초됐고, 결국 올 시즌 8700만 유로(약 1150억원)에 이적시켰다.
많은 손해를 봤다. 할란드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단, 내년 여름부터 몇 가지 해제 조항이 있다. 구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며, 약 7500만 유로(약 1016억원)의 손실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재정압박을 지속적으로 받는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할란드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는 도르트문트의 요구액이다. 독일 빌트지는 '도르트문트는 할란드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몸값으로 1억7500만 유로(약 2775억원)을 책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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