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남은 선수 생활에는 상처가 되겠지만, 이것이 축구다."
해리 케인이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탈리아는 53년만에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을 채우고 싶었던 캡틴 케인은 이날도 부진했다. 결승전만 되면 약해지는 케인은 이날도 어떤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케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성취한 것에 매우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승자이며 우승하기를 원한다. 남은 선수생활에는 상처가 되겠지만, 이것이 축구"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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